2012년 8월 26일 일요일

현대.기아차, 서비스 차별화. 하이브리드모델 세계 최장 보증기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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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세계 정상급 수준의 품질을 확보한데 이어 이번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핵심 부품에 대해 거의 영구적인 보증을 제공함으로써 탁월한 내구성과 제품력을 입증해 보이겠다는 것이다.

현대.기아차가 가장 먼저 도전한 차종은 가장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하이브리드카다.

현대차는 지난 15일부터 쏘나타 하이브리드 전용부품에 대한 무상보증서비스를 대폭 확대 적용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카의 핵심부품인 배터리와 모터, HPCU(하이브리드 전력제어모듈) 등 하이브리드 전용부품에 대한 보증기간과 거리를 기존 6년. 12만km에서 10년.20만km로 확대시킨 것이다.

현대차의 이번 10년. 20만㎞ 상시 무상 보증 프로그램은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 가운데 가장 기간이 긴 보증서비스로, 쏘나타나 아반떼 일반모델의 5년. 10만km보다도 무려 2배가 더 길다.

이는 특히, 세계에서 가장 긴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토요타자동차보다 더 길다.

현재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토요타가 하이브리드차량에 대해 적용해 주고 있는 보증기간은 8년.10만 마일(16만㎞)로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2년. 4만km가 짧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도 지난 18일부터 K5 하이브리드 차량의 전용부품에 대해 보증기간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기아차 역시, 배터리, 모터, HPCU(하이브리드 전력제어모듈) 등 하이브리드 전용부품에 대한 보증기간을 6년.12만km에서 10년.20만km로 늘렸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이번 쏘나타, K5 하이브리드카 보증 서비스 확대는 신차 및 중고차 구입을 포함, 출시 이래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를 구입한 모든 고객들에게 적용되는 국내 최장기간 무상보증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기아차는 이같은 보증기간을 미국으로 수출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서도 국내와 같은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에 있는 등 보증기간 차별화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쏘나타. K5 하이브리드 프리미엄 보장서비스,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에 이어 이번엔 국내 최고수준의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보증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라며 “현대차가 고객들에게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파격적 보장서비스들은 품질 자신감이 바탕이 된 것으로, 향후 새로운 생각과 자신감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현대차는 지난 2009년부터 고급 대형세단인 에쿠스의 무상 보증기간을 5년.12만㎞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는 등 주요 전략 차종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수준의 보증기간을 적용,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대차는 또, 지난 2007년에는 엔진 등 주요부품에 대한 보증기간을 10년.10만km를 적용, 세계 자동차업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당시 일본에서 신차를 판매하고 있는 대부분의 수입차업체들의 보증기간은 겨우 3년. 6만km에 불과, 현대차의10년.10만km 적용은 상당히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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