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6일 일요일
하이브리드카, 가솔린차보다 충돌시 안전성 훨씬 높다.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하이브리드카가 가솔린차에 비교해 충돌 안전성이 더 높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IIHS(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관련 단체인 HLDI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25개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2002년부터 2010년까지 9년간 발생한 자동차 끼리의 충돌 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이브리드카가 안전성면에서 가솔린차보다 더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NHTSA(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가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에 장착한 배터리가 충돌시 안전상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발표한 한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HLDI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충돌사고를 일으켰을 경우, 탑승객이 부상을 입을 확률은 동일차종의 가솔린 차(토요타 프리우스, 혼다 인사이트 등 하이브리드 전용 차량은 제외)에 비해 25% 낮았다고 밝혔다.
HLDI측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하이브리드카는 배터리 등의 탑재로 차량 무게가 동일차종의 가솔린 차에 비해 평균 10% 가량 무거워 충돌사고시 탑승자가 받는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LDI는 그러나 하이브리드 차량에 의한 보행자 사고는 동일 차종의 가솔린 차보다 20%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행자 사고를 경고했다.
현재 국내에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카가 5천여대, K5 하이브리드카가 4천여대가 판매됐으며 이 외에 토요타 프리우스와 캠리, 혼다 시빅 등 다수의 하이브리카들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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